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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말년 대표작 ‘정오의 휴식’ 첫 유럽밖 나들이

손택균 기자

梵谷的晚年代表作‘午睡’首次在歐洲以外地區展出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0년을 기념하는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전이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為了紀念韓法建交130週年‘法國國立奧賽美術館’將在首爾瑞草區藝術殿堂Hangaram美術館1樓展示室舉行,該展會將持續到明年3月5日。

 

장 프랑수아 밀레의 유채화 ‘이삭줍기’(1857년)와 빈센트 반 고흐의 유채화 ‘정오의 휴식’(1890년)을 위시해 올해 개관 30년을 맞은 파리 오르세미술관의 대표적인 걸작 소장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작품 130여 점은 주로 19세기 유럽에서 활동한 이들의 작품으로 골랐다. 카미유 피사로, 폴 고갱, 폴 세잔, 에드가르 드가, 외젠 들라크루아 등 작가 목록이 화려하다.

屆時將可欣賞到以尚-法蘭索瓦·米勒的油彩畫‘拾穗’(1857年)和文森·梵谷的油彩畫‘午睡’(1890年)為首,今年迎來開館30周年之際的巴黎奧賽美術館的代表性經典收藏品。130多件展示作品,主要是從19世紀在歐洲活動的那些人的作品。卡米耶·畢沙羅、保羅·高更、保羅·塞尚、愛德加·竇加、歐仁·德拉克羅瓦等,作家列表十分華麗。

 

밀레는 고흐가 ‘정오의 휴식’을 완성하기 24년 전인 1866년 종이에 파스텔과 콩테 크레용으로 같은 제목의 회화를 그렸다. 농사일에 나선 남녀가 짚더미에 기대 낮잠에 빠진 모습을 묘사한 전체 구도, 인물의 자세, 소재 배치가 거의 동일하지만 좌우 방향이 서로 반대다. 고흐는 1889년 정신요양원에 들어간 뒤 모작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밀레의 작품을 어떤 경로로 접했는지에 대해서는 이론이 분분하다.

米勒在梵谷完成‘午睡’作品的前24年,1866年在紙上用彩色蠟筆和炭精筆、蠟筆畫了一幅同名的繪畫。描繪幹農活的男女在草堆裡期待午睡的模樣,整體格局、人物的姿勢、素材配置等幾乎一至,但左右方向卻是相反的。據了解梵谷於1889年進入精神療養院後開始擬作,但藉由通過何種渠道接觸米勒的作品,這一點則議論紛紛。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고흐가 사망하기 6개월 전에 완성한 말년의 대표작 ‘정오의 휴식’은 오르세미술관이 1986년 개관한 뒤 작품 보존과 관리를 위해 유럽 외 지역으로 반출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번 한국 전시는 매우 이례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藝術殿堂的一位有關負責人表示“梵谷去世前6個月完成的晚年代表作‘午睡’,在1986年奧賽美術館開館後,為了更好地保存作品和管理,從未在歐洲以外的地區展出,此次在韓國的展示為非常破例的決定”。

 

밀레의 ‘양치는 소녀와 양떼’(1857년), 고갱의 ‘브르타뉴의 여인들’(1894년),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1892년), 에밀 베르나르의 ‘목동의 휴식’(1908년) 등도 전시된다. 영상 미디어나 미술 서적을 통해 익숙하게 접했던 그림의 실물을 확인하며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 자연주의, 상징주의 등 당대에 유행한 예술 사조의 흐름을 살필 수 있다. 

米勒的‘牧羊女與羊群’(1857年)、高更的‘布列塔尼的女人’ (1894年)、奧古斯特·雷諾瓦的‘彈鋼琴的少女’ (1892年)、埃米爾·伯納德‘牧童的休息’ (1908年)等也將展出。透過媒體影像和藝術書籍,熟悉接觸的畫作實體,並可觀察到浪漫主義、寫實主義、印象主義、自然主義、象徵主義等,當代流行的藝術思潮的發展趨勢。

 

韓文來源:

http://news.donga.com/List/3/all/20161102/81119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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